식염포도당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로 하겠습니다.
식염포도당(oral rehydration solution, ORS)은 장염, 설사, 구토, 탈수 등이 있을 때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약용 음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탈수 치료법으로 권장합니다.
식염포도당의 효능
수분 보충 : 설사나 구토로 손실된 체액을 빠르게 보충합니다.
전해질 균형 회복 : 나트륨, 포타슘, 염소 등 전해질이 균형을 이루어 세포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탈수 예방 및 치료 : 가벼운 탈수부터 중등도 탈수까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장 흡수력 개선 : 포도당이 나트륨 흡수를 촉진하여 수분이 장에서 잘 흡수되게 돕습니다.
식염포도당의 부작용 (주의 사항)
대체로 안전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과량 섭취 시 과다한 나트륨 섭취로 인해 고나트륨혈증(두통, 어지러움, 혼란 등)이 생길 수 있어요.
설탕이 많이 든 제품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 상승이나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심한 탈수나 쇼크 상태 ORS는 경증~중등도 탈수에만 적합하며, 중증 탈수는 병원에서 정맥 수액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신장질환자나 심장질환자 전해질 조절이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상의 없이 사용하지 마세요.
4. 특정 식염포도당 제품에 포함된 첨가물 일부 제품은 향료나 방부제가 포함될 수 있어 민감한 사람은 성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식염포도당 먹는 방법
1. 일반적인 복용량
제품 지침에 따르되, 대개 다음 기준으로 복용합니다.
*연령 1회 섭취량 예시
유아 (6개월~1세) 50~100mL(설사 1회당)
어린이 (1~5세) 100~200mL(설사 1회당)
성인 및 청소년 필요량만큼 200~400mL 이상 가능
→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한 번에 벌컥벌컥 마시지 말 것).
2. 복용 시 주의사항
차갑게 먹지 말고 상온 상태로 복용하세요 (위장 자극 줄이기 위해). 1일 섭취량 제한은 보통 없음, 하지만 설사/구토가 멈추면 중단해도 됩니다. 제품 개봉 후 24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생물 오염 방지).
3. 복용 시기
장염, 설사, 고열, 땀 많이 흘린 후 등 탈수 징후가 있을 때 (입 마름, 소변 줄음, 피로, 어지러움 등) 구토 중이라면 5분 간격으로 1~2숟갈씩 천천히 시작하세요.
시중에 음료 형태로도 출시되며, 분말로 물에 타는 제품도 많습니다.
모두 몸과 마음의 건강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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